제25대 KBS 사장 후보자 공모에 총 15인이 지원했다. 후보자별 지원서는 9일 오전 KBS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9일간 진행한 공모 지원자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순서별로 △박문혁 방역신문 대표 겸 기자(전 교육부 사무관) △김진수 KBS 뉴스전문위원(전 KBS 해설국장) △임병걸 KBS 부사장(전 KBS 도쿄 특파원) △엄경철 KBS 부산총국장(전 KBS 통합뉴스룸 국장)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전 KBS 보도본부장) △배재성 KBS 뉴스전문위원 (전 KBS-N 부사장) △윤제춘 KBS 뉴스전문위원(전 KBS 워싱턴지국장) △이영준 KBS 시사교양국 PD(전 KBS 편성마케팅 국장) △서재석 전 KBS 정책본부장(전 KBS 이사) △김재연 전 KBS 교양국 제작부주간(명지대학교 초빙교수) △안정균 KP 커뮤니케이션 고문(전 KBS 프로듀서) △정순길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전 KP(율)미디어 대표)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명예 교수(전민일보 논설위원)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전 KBS 런던 특파원) △이상필 TX Tech 이사(전 KBS 관악산 송신소 차장) 등이다.
향후 KBS 이사회의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3명의 후보자는 오는 23일 예정된 비전 발표회에서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받는다. 시민참여단 평가 40%, 이사회 최종면접 60% 비율의 평가로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이후 이사회는 이달 27일경 방송법상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자 1명에 대한 임명을 제청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지원 동기, 공영방송의 독립성, 저널리즘 및 신뢰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조직 문화 개선 및 혁신, 인력구조 개선 및 채용, 수신료 및 경영철학, 지역 정책 및 지역국 경쟁력 강화, 공영미디어 역할 및 인프라 투자, 비정규직 및 젠더 등 사안에 대한 질문을 후보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전했다. KBS본부는 후보자들의 답변을 받은 뒤 사내 구성원 대상 사장적합도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민참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