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인의 연봉은 최상위, 그러나 서민 경제(GDP 대비 부채 약 250%)는 파탄. 언론인이 권력이 무서워서(권력 견제기능 상실, 언론집단의 이익만을 추구, 문화 자국 우선주의를 심어서 문화 척화비를 세움 → 세계에서 일본문화의 고립) 멧돼지 기사와 자극적인 보도(우민화)만 한 결과다. 일본의 부정/부패/세습은 만연해졌고, 경기 침체로 인해 서민들은 30년째 연봉이 동결되거나 비정규직이 됐다. 일본과 중국인의 차이점이 뭘까? 둘 다 반독재에 시달리며 서민은 돈을 벌지 못한다. 그러나 기자들은 잘 나간다. 공산/사회주의 기자들이 배고파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나.
적극적으로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정치적 입장을 주입하려는 기자보다, 관성과 불감증에 빠져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무리 않고 기사쓰는 다수의 암덩어리들이 더 심각하다고 본다. 이들은 기레기 아카이빙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증오와 적대에 빨때꽂아 연명하는 적폐세력들에게 무한한 양분을 제공한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기자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냥 일터지고 나면 들러붙는 더러운 빈대정도로 본다.
"역사적으로 언론은 정부나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권력을 감시하는 감시견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해왔다." 이게 거짓이라는 거지. 그걸 믿는 순진한 사람이 아직도 있단 말인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글이 기사로 나오니까 피곤한 거야. '역사적으로' 명확하잖아. 그냥 언론이 추구해야 할 이상 같은 거라고나 할까. 어쩌면 영원히 닿지 못할 이데아인지도 모르지. 예전엔 언론이 계몽적 역할을 수행해 왔어. 그런데 지금은 국민들이 많이 똑똑해. 기자들보다 더. 훠얼씬 더. 그런데 기사나 기자들의 태도에서 같잖은 권위의식이나 하찮은 이권을 챙기려는 모습이 눈에 띄면 어떨까? 기사 혹은 강연구원의 이른바 온라인 트롤링의 주체와 대상이 역전되었다고는 절대로 인정하려 들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