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사장 후보자, 엄경철‧임병걸 등 5명 압축
KBS이사회, 15명 가운데 1차 면접 참여할 후보자 선정
KBS 이사회가 1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15명의 사장 지원자 중 1차 면접에 참여할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서류 심사 통과한 5명은 김의철 전 KBS 보도본부장, 서재석 전 KBS 이사, 엄경철 KBS 부산총국장, 이영준 KBS PD, 임병걸 KBS 부사장(가나다순)이다. 모두 KBS출신으로 3명은 기자, 2명은 PD다. KBS 이사회는 오는 15일 임시이사회 면접을 통해 23일 비전 발표회에 참가할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늘 선정 결과에 따라 김종명 현 KBS보도본부장 등 10명의 지원자가 탈락했다.
김의철 지원자는 연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1990년 KBS에 기자로 입사했으며 2018년 4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보도본부장을 역임한 뒤 현재 KBS비즈니스 사장을 맡고있다. 서재석 지원자는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1985년 KBS 교양국 PD로 입사해 2009년 편성국장, 2014년 TV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3년간 KBS 이사를 역임했다.
엄경철 지원자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1994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2019년 ‘9시 뉴스’ 앵커를 맡았고 2019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KBS통합뉴스룸 국장을 역임한 뒤 현재 KBS부산방송총국장이다. 이영준 지원자는 영남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1991년 KBS 교양PD로 입사해 2016년 방송본부 편성마케팅국장을 역임했다. 임병걸 지원자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7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현재 KBS 부사장을 맡고 있다.